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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콜라와 아스파탐에 관한 논란과 안전성에 대하여

kxxxgs 2023. 12. 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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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이란 무엇인가?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르트산 두 개의 아미노산을 결합하여 만든 인공 감미료입니다. 설탕의 약 200배의 감미도를 가지며, 같은 양의 설탕과 비슷한 열량을 제공합니다. 1981년 미국에서 식품첨가물로 승인된 이후 일본, 유럽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985년부터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다이어트 음료에 사용되며, 주류, 음료, 절임류 등에 사용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과 발암 가능성 논란  

과거에는 사카린이 안전성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여러 연구에서 사카린의 독성이 입증되지 않아 발암물질에서 제외되었으며,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스파탐에 대해서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 가능물질'에 해당하는 '2B군'으로 분류했습니다. 하지만 이 결정에 대해 일부에서는 과거 사카린의 경우처럼 변경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식품안전청(EFSA)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을 지지하고 있으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아스파탐 섭취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의견과 함께 한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도 "아스파탐 발암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학계에서 엄청난 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파탐 섭취량과 안전성에 대해

FDA와 EFSA에서 설정한 아스파탐의 1일 섭취 허용량은 몸무게 1㎏당 50㎎이며, 우리나라에서 설정한 허용량은 이보다 적은 40㎎입니다. 즉, 60㎏ 성인의 경우 제로 콜라 250㎖(아스파탐 43㎎ 함유 시)는 하루 55캔, 750㎖ 탁주(아스파탐 72.7㎎ 함유 시)는 하루 33병을 섭취해야 1일 허용량에 도달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9년 조사결과 한국인의 아스파탐 하루 평균 섭취량은 국제식량농업기구·세계보건기구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 기준치 대비 0.12%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아스파탐 섭취에 대한 우려는 현재까지 크지 않습니다.  

인공감미료와 건강

인공감미료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되지 않으며, 장기 섭취시 제2형 당뇨, 심장질환, 조기 사망 위험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인공감미료 섭취가 단맛에 대한 내성과 욕구를 증가시키며 더 많은 단 음식을 찾게 할 수 있다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는 단맛을 과도하게 즐기는 것보다는 과일과 채소의 건강한 맛을 즐기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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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물질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현재까지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FDA, EFS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제 기구와 국가들은 아스파탐의 안전성을 지지하고 있으며, 식품첨가물에 대한 위해성은 지속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 섭취와 건강 문제와의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맛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의 건강한 맛을 즐기는 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추가 연구를 통해 아스파탐의 안전성 여부가 더 확실해질 때까지는 적당량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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